Just do whatever you want.

작년 1월에 첫 아기를 보내고,약 1년만에 두 번째 임신을 했다.   작년 나의 유산에 안타까워해주시는 분들도 있었기에임신 사실을 알고 바로 블로그를 쓸까 했는데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아기는 무사할까      한번 유산을 하고나니 조금 회의적이 되었다.그래서 임신테스트기 두 줄을 확인했을 때도병원 의사의 임신 축하 소식에도나는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다.    언제든 나를 떠날 수 있는 아기라는 생각이 들었다.좋은 생각만 해야하는 걸 알지만큰 기대는 큰 실망을 가져오기에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나의 불안 때문인지임신 초기의 불안정성 때문인지이번에도 하혈을 했다.    그것도 5주차에........(첫 번째 유산이 5주차였다..)    혹시 모를 전조증상일까 싶어서 불안한 마음..

Do whatever you want/출산~육아 2025. 3. 22. 16:38

일요일에 프로게스테론 주사를 맞고 종일 누워있었다. 엉덩이가 아프기도 했고.... 피는 계속 나오고, 덩어리도 계속 나오고, 자궁벽이 허물어지는 느낌이지만 꽤 두꺼우니까.. 라고 스스로 위로를 했다. 그러다가,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흠칫, 이상함을 발견했다. 임신테스트기 2줄 뜬 시점부터 내내 설사했는데 처음으로 설사가 아니었다. (식사 중에 이 글 보신 분께는 죄송;;) 난 이때 알았던 것 같다. 피덩어리 중 하나가 수정란이었구나 그러고 증상은 또 있었다. 가슴통증이 없어졌다. 검색해보니 가슴통증은 8주~10주까진 아픈 것 같았다. 아무리 사람마다 다르더라도 5주차는 아니겠지...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가슴이 아팠는데, 어느순간부터 아프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슬펐다. 오늘이 아기가 떠난 날이구나 ..

Do whatever you want/출산~육아 2024. 1. 23. 21:59

어제에 이어 생리 3일차처럼 하혈했다. 단순히 피가 아니라, 생리처럼 자궁벽이 허물어지는 느낌이 났다. 어제 하혈에 도움되는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음에도 다음날 아침까진 효과는 알 수 없었다. (하루치만 먹었으니까) 처방약은 듀파스톤정 10 mg (주성분 : 디드로게스테론)인데, 20정씩 포장되어있다. 효능효과 1. 절박 유ㆍ조산 2. 습관성 유ㆍ조산 3. 황체기능 부전에 의한 불임증 4. 월경곤란증 5. 월경주기의 조절 6. 자궁내막증 7. 갱년기장애(에스트로겐 요법과 병용) 8. 기능성 자궁 출혈(에스트로겐 요법과 병용) 9. 속발성 무월경(에스트로겐 요법과 병용) 10. 불임 여성의 ART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치료의 한 부분으로서 황체 기능의 보충 요법..

Do whatever you want/출산~육아 2024. 1. 21. 21:35

안녕하세요 [출산/육아]는 임신준비, 임신과정을 겪는 분들께 공유하고 기록을 남기기 위해 작성하는 글로 가능하면 수치도 세세하게 기록하고, 일기처럼 반말체로 쓰겠습니다. 10일(수)에 임테기 2줄 첫 확인 후 16일(화)에 산부인과 첫 진료를 받으러 갔다. 키 161.3 cm, 몸무게 50.6 kg, 혈압 94/54, 그 외에도 가족과 나의 병력, 자궁경부암 최근 검사 등등 예진을 받았다. 마지막 생리일자 기준으로 임신 5주차 정도라고 하였다. 질 초음파로 아기집을 보는데, 아직은 너무 임신 초기라서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점 같은 걸 보며, 이게 아기집인가? 라며 갸우뚱 하셨다. 그래도 내막이 1.71 cm 인 걸 봐서 임신은 맞는 것 같다고 했다. 피검사하면 hCG 호르몬 수치를 알 수 있고..

Do whatever you want/출산~육아 2024. 1. 20. 20:22

안녕하세요, 러블리입니다:) 저는 2023년 작년부터 임신을 계획했습니다. 임신이라는 건 계획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고, 나만 노력해서 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나도 노력하고, 배우자도 노력하고, 그리고 +a가 필요합니다. +a는 병원, 어플, 의료기기, 뭐든 될 수 있죠 그리고 약간의 운도 따라야 합니다. 지금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 글을 읽고 저와 같은 시행착오는 생략해도 좋을 것 같아요! (바쁘신 분들은 페이지 하단에 10초 컷 요약 정리만 보세요) 1. 엽산 챙기기(임신 계획을 세운 직후부터~) 임신한다고 영양제 이것저것 다 먹어야할까?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약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영양제이기 때문에 위험도가 낮을 수는 있지만 약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Do whatever you want/출산~육아 2024. 1. 14. 13:13

안녕하세요, 러블리입니다 :) 디올 폰홀더 백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 같아 오늘은 저의 워너비 백, 레이디디올 백을 가져왔습니다. 특별히 결혼 예물로 산 백이라서 '결.혼.준.비' 아이템으로 소개할게요^^ 제가 가진 각방들은 99.9% 블랙이라서 이 가방 살 때도 당연히 블랙을 사려고 했어요. 그래서 유광/무광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막상 매장가서 구매하려고 하니 남편이 갑자기 "블랙 아닌게 나을 것 같아" 라고 하는거에요~ 제가 들 가방이긴 하지만 이번엔 남편이 사주는 가방이라서 한번 의견을 들어봤죠~ 제가 외투도 블랙을 자주 입다보니 (특히 정장이나 코트 등) 블랙 옷에 블랙 가방이면 가방이 묻힐 것 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묻히다 = 돋보이지 않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

Do whatever you want/플래너없이 결혼하기 2023. 6. 12. 23:23

안녕하세요, 러블리입니다:) 오늘의 가전제품은 바로 '냉장고' 입니다! 풀옵션이 아닌 이상 필수로 구비해야하는 가전제품 중 하나죠 오래오래,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기 때문에! 그렇기에 냉장고 살 때 옵션 하나하나에 신경쓰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LG 디오스 냉장고의 경우에는 노크온(KNOCK ON)이라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는 내부를 일정 온도로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문을 열때마다 내부 온도가 깨지고, 이를 막기 위해 전력을 더 소비해야합니다 노크온 기능은 이러한 전력손실을 예방하기 위해서 똑똑 노크하면 냉장고 내부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굳이..? 속 편하게 바로 열어보는게 낫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성격이 조금 급한 편입니다) 그런데 ..... TM..

Do whatever you want/플래너없이 결혼하기 2023. 3. 23. 20:41

안녕하세요, 러블리입니다:) 이번에 신혼부부의 첫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올해가 두 번째이긴한데, 작년에는 결혼 직후라서 유야무야 넘어갔어요. 사실, 올해도 유야무야 넘어갈 뻔 했습니다. 네, 친구들 덕분에 알았죠. 하.루.늦.게. 전 날까지만 해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요즘 너무 바빠서 정신없나봐요........................ 다행히도(?) 남편도 어제 무슨 날인지 몰랐기 때문에 오늘 아무렇지 않게 짜잔! 하고 주려고 했죠 그런데.. 아쉽게도 남편이 눈치챘습니다. 어차피 주려고 했으니까 퇴근 후에 주겠다고 했죠. 하하하.. 어쨌든 그리하여 결혼 후 첫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어떤 선물이 좋을까........ 저는 선물 고르는게 늘 어려운데 이번에는 조..

Do whatever you want/일상 2023. 2. 17.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