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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5주차] 절박유산 시 복용하는 약과 주사(듀파스톤정 복용 시 주의사항, 유당불내증)(+비용 포함)

Do whatever you want/출산~육아

by Serendipity:-) 2024. 1. 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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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생리 3일차처럼 하혈했다.

 

단순히 피가 아니라, 생리처럼 자궁벽이 허물어지는 느낌이 났다.

 

어제 하혈에 도움되는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음에도

다음날 아침까진 효과는 알 수 없었다.

 

(하루치만 먹었으니까)

 

 

 

처방약은 듀파스톤정 10 mg (주성분 : 디드로게스테론)인데,

 

20정씩 포장되어있다.

 

 

 

 

효능효과 

1. 절박 유ㆍ조산
2. 습관성 유ㆍ조산
3. 황체기능 부전에 의한 불임증
4. 월경곤란증
5. 월경주기의 조절
6. 자궁내막증
7. 갱년기장애(에스트로겐 요법과 병용)
8. 기능성 자궁 출혈(에스트로겐 요법과 병용)
9. 속발성 무월경(에스트로겐 요법과 병용)
10. 불임 여성의 ART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치료의 한 부분으로서 황체 기능의 보충 요법
(의약품 안전나라 참조)

 

 

 

 

이러한 효능효과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 후 많이 처방받는 약이다.

 

임신 초기에 먹으면 도움이 되는 약이랄까.

 

 

용법용량은 

절박 유ㆍ조산의 경우, 초회에 40mg을 경구투여하고 8시간마다 10mg을 투여한다.

라고 되어있지만

 

나는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용지도대로 복용했다.

4~6시간마다 1알씩, 하루 4알씩 5일 간 먹도록 처방받았다.

 

 

 

 

사용상의 주의사항도 있는데,

이걸 읽으면 그닥 먹고 싶어지지 않는다.

 

 

가능성이 낮더라도 알려야 하는 의무처럼 기재되어 있어서

위험해 보일 수 있는 질병들도 모두 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슨 약이든, 특히 호르몬제는 알고 먹는 것이 좋다.

(호르몬제는 의약품 생산 규제도 좀 더 엄격하다 -제약 종사자의 팁-)

 

 

 

다음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 것

1. 18세 이하의 어린이
2. 중증 간장애, 간질환 및 간종양 또는 그 병력이 있는 환자
3. 두빈-존슨 증후군 또는 로터 증후군 환자
4. 황달 환자
5. 심한 가려움, 담즙울체성 황달, 임신포진, 폴니피린증, 이경화증 환자(이러한 질환들은 성호르몬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임신 중 또는 성호르몬 투여중 발생 또는 악화될 수 있다.)
6. 이 약(주성분 또는 첨가제)에 과민증 병력이 있는 환자
7.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예 : 유방암, 자궁내막암) 또는 의심이 되는 환자 및 그 병력이 있는 환자(예. 뇌수막종) 종양을 악화 또는 현성화시킬 수 있다)
8. 진단하지 않은 비정상적인 생식기 출혈 환자
9. 급성 혈전색전증 및 혈전성 정맥염 환자
10. 이 약은 유당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갈락토오스 불내성, Lapp 유당분해효소 결핍증 또는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 등의 유전적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면 안된다.
11. 에스트로겐의 투여금기에 해당하는 환자는 이 약과 함께 에스트로겐을 병용 투여하는 호르몬대체요법(HRT)을 실시해서는 안된다.
(약 상자 안에 있는 표시자재, 사용설명서)

 

 

 

이 약에서 주의해야할 성분이 하나 있다.

 

 

 

첨가제 주의 관련 성분: 유당

 

 

 

 

처음엔 약 먹을까말까 고민되어서 주의사항을 세세히 읽고 있는데

유당불내증 환자에게 투여하면 안된다고 해서 당황했다.

처방하는 의사나, 복용 지도하는 약사나 그런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병원은 진료가 끝나서 전화를 받지 않았고

약사에게 전화해서 문의했다.

유당불내증이라도 우유를 마셔도 실신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했다.

(약에 유당이 많이 함유된 건 아니라서 그런가봄)

 

 

유당불내증은 심각한 질환이 아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라서

이런건 사전에 안내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다행히 약을 먹고 다른 이상증상은 없었다.

(나는 일반 우유를 먹으면 바로 설사하는 정도임)

 

 

 

임부 및 수유부에 대한 투여

1. 황체호르몬제의 사용과 선천이상아 출산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역학조사에 의하면, 심장, 사지 등의 선천이상아를 출산한 산모와 대조군 사이에는 임신초기에 황체 및 황체ㆍ난포 호르몬제 사용비율에 있어서 유의성 있는 차이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2. 이 약의 사용이 여성태아의 외부생식기 남성화, 남성태아의 요도하열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임신초기 4개월 동안에는 치료상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한다는 의사의 판단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한다.
3. 적은 양이 유즙으로 이행된다는 보고가 있으나 이상반응에 대해 알려진 바 없다.

 

 

 

위 내용을 보고 나니 정말 먹기 싫었다.

호르몬제와 선천이상아 출산과 인과관계는 없지만

대조군과 유의성있는 차이가 있다는 건

그만큼 위험하다고 이해되기 때문이다.

 

 

 

 

모든 약에는 독성, 부작용이 있다.

 

 

 

 

 

그럼에도 먹은 건

난임에서는 많이 처방되는 약이고,

그럼에도 건강한 아기들을 출산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였다.

(주변에도 물어봄)

 

 

 

난임이었던 친구가, 나랑 비슷한 증상이었는데

병원가서 주사 맞고 피가 멈췄다는 얘기를 들었다.

 

 

 

남편은 당장 맞으러 가자고 했다.

사실 난 약간 운에 맡기려고 했다.

잘 버텨주면 감사하고, 안되면 어쩔 수 없고

그러나 남편은 뭐라도 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일요일이지만 남편과 산부인과에 갔다.

전날 진료를 받고 바로 다음날이라서

아기집은 여전히 잘 보이지 않았지만

자궁두께는 더 얇아졌다

(어제 1.7 cm, 오늘 1.4 cm)

 

 

다행히 의사는 얇아진 두께가 유의미하진 않다고 했다.

아기집이 아직 있어서 그런가

일단 출혈만 멈추면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서 주사를 맞았다.

 

 

 

프로게스테론 주사

 

 

 

 

주사를 맞은 오늘은 처방약을 먹지 말라고 했다.

 

주사를 맞고나니 종일 뻐근했다. 

 

 

그리고, 저녁부터 피의 양이 서서히 줄어들었다.

 

 

 

이게 생리 3일차 무렵이라 줄어든 건지

주사의 효과인건지

약+주사 2일치 효과인건지 

 

 

 

무엇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느낌이 피는 멎은 느낌이다.

 

 

절박유산에서 벗어나

이대로 자궁에 아기집이 잘 정착하면 좋겠다.

 

 

 

 

 

엄마아빠는 널 위해 최선을 다할게

 

 

 

 

 

임신초기인 임산분들, 모두 화이팅!

 

 

 


 

 

수납 비용

 

16일, 진료 첫 날 초음파 병원진료비 : 38,800원 (비급여)

20일, 하혈로 인한 초음파 병원진료비 : 15,600원 (급여)

20일, 하혈로 인한 처방약제비 : 39,130원 (비급여) 

21일, 하혈로 인한 초음파 병원진료비 : 32,600 (급여)(주사 비급여 15,000)

누적합계 : 126,13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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