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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천생연분 코엑스 웨딩박람회 후기(웨딩박람회 가는 이유)

Do whatever you want/플래너없이 결혼하기

by Serendipity:-) 2021. 4. 1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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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블리입니다:)

 

어느덧 제가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적어서 고군분투하겠지만,

 

합리적인 결혼식을 위해 플래너 없이 결혼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현재 상황 : "아무것도 정하지 않음"

 

(예식 진행할 지역, 날짜도 미정)

 

 

 

얼마나 막막한지 느껴지시나요...?

 

 

 

 

양가 부모님을 통해 예단이나 예물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감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사전에 준비해야해서 가장 먼저 확인함)

 

 

예물은 커플링만 할 예정이에요

 

 

 

 

결혼준비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이라서

 

일단 박람회를 가기로 했어요.

 

 

웨딩박람회는 지역별로 자주 열리는 편이고, 여기저기서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여유가 되는 분들은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Tip! 지역별로 웨딩박람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결혼식 진행할 지역에서 진행되는 박람회를 갈 것!

 

 

 

 

 

 

저는 지역이 아직 안정해져서

 

가장 빠른 날짜로 열리는 박람회 중 규모가 큰 곳으로 정함!(선택 기준)

 

 

 

 

참고로, 주차는 4시간 무료에요!

 

웨딩박람회 사전예약하면

 

업체 측에서 가는 방법과 주차장소를 알기 쉽게 문자로 발송해줍니다

 

 

 

지하 3~4층에 주차하라고 안내해주는데 주차하고나서

 

주차관리자 분께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어봤어요..............

 

 

주차장이 매~~우 넓으니

 

자신이 주차한 위치도 잘 기억해두는게 좋습니다.

 

(집에 갈 때 출구 못 찾아서 주차장 2바퀴 돌았습니다.

 

다른 차도 헤맨 거 보면 출구 찾는게 쉬운 건 아닌 듯ㅜㅜ)

 

 

 

 

 

코엑스 센터에 있는 오크우드 호텔에서 진행했고

 

아래와 같이 코로나 예방 수칙에 맞게 입장합니다.

 

(입구 찍는건데 저의 카메라만 보면 브이하는 남자친구)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어느 플래너(?)에게 데려갑니다.

 

박람회가 처음이라 어리둥절하게 앉았습니다.

 

 

가장 먼저, 결혼식 장소를 포함하여 기본 정보를 문의합니다.

 

 

 

 

*박람회 가기 전 사전에 정해야할 사항

 

1. 웨딩홀 선호 지역 : 가능한 구체적인 위치를 정하는 게 좋으며, 아니면 동네 여러 곳 얘기해도 됨(예 : 강남역 근처)

 

 

2. 하객 수 : 최소 150명이며 하우스는 소규모 인원으로 가능하고, 컨벤션은 하객 수가 많을 수록 좋음

 

 

3. 요일 : 토요일 vs 일요일 vs 평일 저녁

 

(토요일이 가장 선호도가 높아서 빨리 마감되고 할인율이 낮음)

 

 

4. 시간 : 11시부터 1시간 단위로 있음

 

(점심시간이 가장 선호도가 높아서 빨리 마감되고 할인율이 낮음)

 

 

5. 식대 : 뷔페 vs 코스 (보통 뷔페는 3~5만원, 레스토랑은 7~8만원대)

 

 

 

 

플래너와의 대화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메모하는 저에게

 

환하게 웃으며 '결혼준비 예산표'를 건네주십니다.

 

 

(결혼 준비 항목, 세부 항목, 예상비용, 예약 시기 등 기재되어있으며 전체적인 틀을 잡기에 딱 좋음)

 

 

 

박람회 참가하셔서 결혼준비 예산표 또는 결혼준비 체크리스트와 같은 유용한 정보 꼭 받으세요!!

 

(체크리스트 사진은 저작권 걸릴까봐 못 올림...)

 

 

 

 

 

참,

박람회를 하는 목적을 아시나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정보를 얻겠다는 생각으로 참가하였는데,

 

이번에 알았습니다.

 

 

*박람회 목적 : 플래너 선정!!

 

(신랑, 신부에게 맞는 플래너를 찾기 위해서 여기 박람회에서 상담하며 선정하는 것이라고 함)

 

 

 

하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저는 제가 가진 목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저의 참가 목적 :

 

1. 전체적인 결혼준비 틀 마련

 

2. 결혼 준비 팁 얻기

 

 

 

 

아래는 제가 플래너와 면담하며 정리한 내용입니다.

 

 

 

1. 플래너

 

- 역할 : 스드메 계약, 웨딩홀 정보 제공 및 예약

 

(그 외는 신랑 신부가 해야함)

 

 

- 플래너 유무 차이 : 워킹가 + 시간절약

 

(정보수집을 대신 해줌, 바쁜 분들은 보통 플래너와 계약함)

 

 

 

처음에 결혼준비에 대해서 검색했을 때, '워킹가'가 궁금했는데

 

플래너분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드메를 계약하면,

 

업체 입장에서는 일회성 고객이므로 부르는게 값,

 

 

 

플래너를 통해서 계약하면,

 

회사 대 회사로 단골 고객으로 할인가로 계약 가능

 

 

(일부 지역에서는 워킹가가 몇 십만원 차이 난다고 합니다.)

 

 

 

 

2. 결혼 일정 / 예식 시간

 

- 9~11월 극성수기(그나마 9월 할인율 좋음), 12월 비수기

 

- 12시~2시 골든타임(11시, 3시, 4시 할인율 있음)

 

- 1시 이후부터 early start 추가 비용 없음

 

- 18시 이후 아웃 시에도 추가비용 발생함

 

 

 

*결혼 일정과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가.....

 

같은 장소, 같은 서비스인데

 

단지, 날짜와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거에요!

 

 

그래서 극성수기, 골든타임은 피하고 싶더라구요

 

(의견 잘 조율하면 여기서 비용 많이 아낄 수 있을 거라 생각됨)

 

 

 

 

3. 드레스

 

- 웨딩촬영용, 본식 드레스 각 한 달 전에 드레스 투어해야함

 

(1시간, 4벌, 샾당 피팅비 5만원)

 

(생각보다 드레스 투어 마감이 빠름,

 

결혼 예정일을 대충 11월로 얘기했는데 이미 끝났다고 함.....)

 

 

 

- 드레스투어는 평일에 함

 

(주말에는 결혼식에 드레스 대여해서 피팅이 어려움)

 

 

- 서울이 아니면 출장비(경기도 5~10, 최대 30만원),

 

경우에 따라 헬퍼의 교통, 숙박비 까지 필요함

 

 

 

 

4. 예식장

 

- 하우스 : 대관료, 식비만 지불

 

(꽃장식은 다른 신랑신부들과 share)

 

 

- 컨벤션 : 꽃 종류도 선택(최소 330만원)

 

(점심시간대 최소 250명, 인원이 많을 수록 저렴하기 때문)

 

 

 

 

5. 웨딩촬영

 

-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수정까지 하는 경우가 있고,

 

스튜디오의 원본을 사진보정 전문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있음

 

 

 

*차이점 : 스튜디오에서 수정까지 하면 시간이 오래 소요됨

 

            (예식일로부터 6개월 전에 해야함)

 

 

            원본을 사진 보정 전문업체에 맡기면 시간 단축 가능

 

            (예식일로부터 4개월 전에 가능,

 

            스튜디오에서 원본 받아서 수정 업체에 맡기면 3~4주 소요)

 

 

 

- 본식촬영은 웨딩홀에서 사진작가와 계약된 경우가 많으니

 

  웨딩홀 계약할 때 확인해야 함

 

 

- 오후 4시 이후 웨딩촬영 시 야간비용 추가

 

- 5시간 이상 촬영 시 헬퍼 비용 추가

 

 

 

 

여기까지가 플래너와 얘기한 내용입니다.

 

궁금한 게 많아서 1시간 이상 상담했던 것 같아요.

 

플래너랑 상담하면서 좋았던 부분은 바로 계약 강요가 없었던 점!

 

 

화이트웨딩은 오랫동안 건재한 회사이고(코로나로 망한 회사가 많음...)

 

웨딩박람회도 사무실이 아닌 호텔에서 할 만큼 여유(?)가 있다 

 

라는 식으로 고민해보고 연락달라며 명함만 줌

 

(다소 늦었으니 빠르게 연락달라는 당부와 함께)

 

 

 

사전에 박람회 후기글 보면서, '오늘 절대 계약하지 말아야겠다' 라고 다짐했는데

 

전반적인 설명이나 문의답변도 너무 친절했고,

 

어떻게든 계약을 하게끔 유도하는 강요도 없어서 좋았어요!

 

 

 

 

 

부가적으로 남성예복도 상담했는데,

 

이건 추후 신랑예복 맞춤할 때 비교해서 올릴게요

 

 

 

 

이상, 처음 방문한 웨딩박람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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