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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콘서트] 해외취업에 성공한 선배들과의 만남

Go wherever you want/Work abroad

by Serendipity:-) 2020. 8. 1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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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토) '글로벌 기업은 성적표를 보지 않는다' 북콘서트에 다녀왔다.

책은 서점에서 구매해서 읽으면 되지만

해외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에게 궁금한 것도 있었고, 그들의 스토리를 직접 듣고 싶어서 갔다.

 

아마존, 구글, 오비맥주, 나이키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외국계 회사에 입사한 분들이 멘토로 나왔고,

그들의 이야기와 취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들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멘토를 보며 해외 취업이 2가지로 의미가 나누어진다는 걸 알았다.

1.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는 것(한국에 있는 외국계 기업)

2. 해외에 있는 외국 기업에 취업하는 것

 

나의 목표는 2번이다

그래서 흔히들 말하는 그런 고민(영어공부는 어떻게? 어떻게 준비했나?)이 아닌 다른 고민이 있었다.

바로 비자!!(위에 말한 흔한 고민이, 내게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나도 영어가 걱정이다....)

 

 

우선, 나의 상황을 간단히 소개하면

현재 4년차 직장인이고,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기업에 다니는 30대 초반 여성이다.

(본 글이 이직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자세히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아래는 내가 궁금했던 사항과 답변이다

1. 한국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한국과 외국 경력이 서로 인정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음..)

>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오히려 신입보다는 한국에 일한 경력이 있어서 더 유리하다고 함

> 북콘서트에서 여러 멘토들이 강조한 것도 경력, 직무분석력이었음

 

2. 외국 회사에서 비자 발급은 지원해주는 편인지?

> 케바케(case by case) 해당 회사 인사담당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확실함

 

*나에겐 이 질문이 매우 중요했는데 며칠 전 내가 가고 싶은 회사의 job posting에 비자 지원이 안된다고 기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그 회사의 여러 개 job posting 중 일부에만 그렇게 기재되어있었음)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 미친듯이 검색해보니, 일부 회사는 FAQ에 비자지원이 안된다고 명시된 곳도 있었다......

 

사실 다른 이에게 비자문제는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있으나

비자를 받아야 그 회사에서 일할 수 있으므로 나에겐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멘토의 답변이 너무 아쉬웠지만 저게 최선의 답변이라는 건 이해한다.

 

 

멘토 중에 안정적인 회사를 그만두고(대기업), 외국계 기업 계약직으로 이직한 멘토가 있었는데(지금은 정규직)

그 분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외국계 기업 계약직은 정규직으로 전환이 안될 수도 있는건데 안정적인 회사를 퇴사할 때 고민되지 않았나요?"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안정적이고 결혼, 출산 이후에도 다니기 좋은 편이다.

(여자도 임원을 할 수 있고,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여성복지가 잘 되어있음)

 

내가 다니는 회사를 얘기한 이유는 이런 회사를 그만두고 외국계 기업 계약직으로 이직한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약직으로라도 그 회사에서 경력을 쌓는게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궁금했다.

 

멘토는 회사가 안정적이었으나 Work & Life balance가 너무 안지켜졌기 때문에, 그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외국계 기업의 job posting에는 직무에 대해 상세하게 적혀있는데, 본인이 생각했을 때 잘 해낼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있었다고 한다. 만약에 정규직 전환이 안되더라도 그 계약직 경험을 살려서 다른 곳에 이직을 잘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었다.

*이 멘토분은 저자 특강에서 직무를 선택할 때 본인에 대해 잘 알아야한다고 했는데 그것과 일맥상통했다.

 

 

마지막으로,

영문학 전공(문과계열)인데 구글의 기술지원 부서(이과계열)에 취업한 멘토를 보며

본인이 가진 조건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경력, 전공 등)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를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똑같은 경험이라도 그것의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중요!

 

책에 대한 내용보다 이런 멘토와의 이야기가 더 와닿았고,(멘토의 이야기가 책에 있는 내용과 같은 분도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취업의 방향을 잘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자아자 화이팅!

 

 

*참고로 북콘서트에서 진행한 순서대로 작성된 글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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